예정된 22년 6월 우주 발사

오늘은 예정된 22년 6월 우주 발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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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Aerospace Research Institute

지난 2021년 10월, 위성 모사체를 싣고 1차 누리호 시험 발사를 진행했습니다. 궤도 진입에는 성공했지만 3차 엔진 점화가 예정보다 일찍 종료되는 바람에 목표 속도에 도달하지 못해 최종 실패(목표 속도에 도달하지 못하면 위성이 정상적으로 궤도 비행을 할 수 없어 중력에 이끌려 결국 지구로 추락) 했었습니다.

6월 15일(기상 및 기타 변수에 따라 발사 예비 일은 16일~23일)로 예정된 이번 2차 발사엔 문제점을 보완하여 엔진 점화에 관련된 부품을 강화 설계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위성 모사체가 아닌 성능 검증 위성을 싣고 발사한다고 하는데 누리호는 우리나라의 독자 기술로 개발된 발사체인 만큼 꼭 성공하여 한국형 발사체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길 바랍니다.

SPACE X(TSLA)

 

6월 8일에는 이집트의 Nilesat-301 위성을 Falcon 9 발사체로 발사 대행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성공하면 아프리카 대륙의 새로운 두 넓은 지역에 디지털 방송 서비스와 KU BAND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합니다. 더불어 이집트 전역에 KA BAND 통신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스타 링크 확장을 위한 SPACE X의 저궤도 위성 발사들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RKLB

 

6월 13일에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 앞서 달 궤도를 돌아보는 테스트인 CAPSTONE 발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지난 5월 27일에 예정된 발사가 연기된 것입니다.

 

6월 30일에는 ACS3라고 NASA에서 개발 중인 SOLAR SAIL 시험을 위한 발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SOLAR SAIL은 태양광의 압력을 이용해 추진을 하기도 하고 우주선의 자세 안정에 쓰이는 우주선에 설치하는 우주 돛이라고 합니다. 같은 발사체 안에 다른 목적의 탑재물도 있는 것 같은데 아직 알려진 바는 없습니다.

 

같은 날 4월부터 연기되어왔던 미국 정찰국을 고객으로 하는 발사는 다시 6월 말로 연기되었습니다. 말일에 예정이 된 만큼 또 연기될 가능성이 큽니다.

VORB

 

6월 29일에는 미국 우주군을 고객으로 한 Virgin Orbit의 발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발사체에는 다수의 미국 정부 기관이 새로운 위성 본체 시험, 위성의 지구 자전, 무선 주파수 기술을 시험하기 위한 목적으로 발주한 7개의 위성을 싣기로 했습니다.

ASTR

4월부터 계속 일정이 미뤄지던 NASA를 고객으로 하는 TROPICS 발사가 6월 30일에 다시 예정되었습니다. 7월에도 같은 이름과 목적으로 5 & 6 발사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말일에 예정된 발사는 연기될 가능성이 크며 역시 이번 발사가 연기되면 7월 발사도 같이 연기될 것 같습니다.

폭풍을 연구하는 목적으로 발사되며 총 6기의 소형 위성을 발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