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항공 우주 종목 2월 셋째 주 업데이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갈등에 미국 기준 금리 인상 이슈까지, 요즘 시장은 예측불허입니다. 오늘은 2월 셋째 주 미 항공 우주 종목들 소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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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 스페이스(ASTR)

아스트라 스페이스(이후 ASTR)가 2월 10일 NASA를 고객으로 하는 7번째 로켓 발사를 실패했습니다. 

(우측)분리 직후 이상 징후를 보이는 발사체

메인 엔진 컷오프 및 1/2단 분리에 성공했으나 직후 2단 엔진 통제 불능으로 최종 실패했습니다.

이번 실패로 주가가 30%가량 갭 하락했습니다.

 

지난 6번째 발사를 성공하여 7번째 발사를 무난히 성공할 것으로 기대했었던 ASTR인데 또다시 실패했습니다. 아직 ASTR에게는 올해 7번의 계약된 발사가 남아있으며 2월 20일에 올해 2번째 발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날씨 등 여러 변수에 의해 일정은 바뀔 수 있습니다.

버진 갤럭틱(SPCE)

 

버진 갤럭틱(이후 SPCE)가 16일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우주여행 티켓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티켓은 장당 45만 달러(약 5억 4천만 원)이고 먼저 보증금 15만 달러(약 1억 8천만 원)를 예치한 뒤 비행 전에 최종 결제를 하는 방식입니다. 티켓은 1인용, 커플·친구·가족 등 패키지용, 전체 좌석용 등 3가지 종류로 판매됩니다. 앞서 2005년~2014년 버진 갤럭틱은 한정된 고객에게 20만~25만 달러에 우주 관광 티켓 600여 장을 예약 판매했고, 지난해 45만 달러에 100장을 추가 판매했습니다.

 

이륙에서 착륙까지 총 비행시간은 90분이고 관광객들은 Unity 우주선에 탄 채로 모선 Eve로 이륙한 뒤 적정 궤도에서 우주선이 분리되어 음속의 속도로 우주 궤도까지 날아오릅니다. 정식 우주 관광 서비스 시작은 2022년 4분기 중으로 1000명을 대상으로 한다고 합니다.

SPCE의 발표 이후 주가는 약 30%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