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10% 지분 투자한 PL의 모든 것

오늘은 구글이 10% 지분 투자한 PL의 모든 것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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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플래닛 랩스(이후 PL)은 미국의 위성 서비스 회사입니다. 2010년 설립되어 2021년 12월 8일 dMY Technology Group와 스팩 합병하여 뉴욕 증권 거래소에 상장되었습니다.

CEO Will Marshall은 NASA의 과학자 출신입니다. 2010년 Chris Boshuizen, Robbie Schingler과 함께 차고에서 Cosmogia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600명 이상의 직원을 팀으로 성장시키며 지금까지 회사를 잘 이끌어왔다고 합니다.

크게 12개 분야에 대해 이미지 기반의 분석 데이터를 고객들에게 제공한다고 합니다. Dove라고 불리는 자체 개발 소형 위성을 위주로 사업을 진행하며 2015년 인수 합병한 BlackBridge, 2017년 구글의 자회사 Terra Bella를 인수 합병하여 다수의 Dove 위성과 RapidEye 위성, 그리고 고해상도 SkySats들을 합해 현재 약 200여 개의 위성을 운영 중입니다.

구글은 자회사를 PL에게 매각하며 그 일환으로 PL의 지분 10%를 인수해 투자자로 PL의 사업에 참여했습니다. 그러며 SkySat 위성의 영상 데이터를 다년간 구매하는 계약도 체결했습니다. PL은 구글 외에도 블랙록, 코흐 인더스트리스, 타임 벤처에서도 투자를 받았습니다.

 

이렇게 몸집을 불리던 PL은 2021년 7월 dMY Technology Group(이후 DMYQ)와 스팩 합병 상장을 하겠다고 발표하며 회사의 가치를 28억 달러로 평가합니다. 이후 PL은 2021년 12월 8일 나스닥에 상장합니다.

다른 위성 서비스 회사들과의 차이점

우선 위성 서비스 회사들 중 위성 이미지 데이터 회사입니다. 다른 위성 이미지 데이터 회사로는 MAXR, BKSY, IRDM, SPIR 등이 있지만 이 중에서도 PL만의 차이점이 있습니다.

 

1. 위성 이미지 데이터 회사들 중 설립된 지 가장 오래되어 10년 이상 쌓인 위성 데이터들입니다.

 

2. 주로 정부를 대상으로 하는 MAXR나 BKSY와는 달리 IRDM 같이 대부분은 농업, 시민 정부, 국방, 정보 및 매핑에서 이루어지며 회사는 에너지, 임업, 금융 및 보험 부문에서 더 많은 기회를 목표로 합니다.

전망

스팩 상장 후 PL은 5억 달러 이상의 자본과 약 190개의 위성을 궤도에 올려놓았습니다. 회사는 현금 흐름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때까지 앞으로 몇 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으며, 앞서 언급한 5억 달러(나머지 3억 달러는 "전략적 최대 규모"를 형성함)에서 2억 달러로 운영 자금을 조달했습니다. 

 

합병 당시 회사는 600개 이상의 고객사(대부분의 고객, 90%가 연간 서비스 구독 가입 고객)를 보유하고 있었고 2020년에 1억 1,3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PL은 수익성을 목표로 했습니다. 2025년 초까지 조정된 EBITDA를 기준으로 하고, 2026년 초까지 연간 매출을 거의 7억 달러로 늘릴 계획이었으나 금리 상승기와 인플레이션 그리고 글로벌 경기 침체 위기를 겪으며 주식시장이 쪼그라든 지금 그 속도가 늦춰질 것 같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