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TR에 대한 모든 것

아스트라 스페이스(ASTR)는 얼마전 특수 목적 투자회사(SPAC)인 홀리 시티(HOL)와 합병 상장한 업체입니다.

곧 상장하는 리처드 브랜슨의 위성 발사 업체 버진 오빗의 경쟁 업체로 미디어에서 일컬여지는데,

항공 우주 분야 뉴스와 스타트업이 많은 요즘, 오늘은 아스트라 스페이스(이후 ASTR)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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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STR

ASTR는 인공위성을 발사하는 민간 업체입니다. NASA의 CTO 출신인 Chris Kemp가 창업자로 있으며 창업한지 4년 된 스타트업이고 직원은 100~200명 정도인데 5명이 발사 사이트, 로켓 조립 그리고 하역 모든 현장 작업을 하고 나머지는 캘리포니아의 미션 컨트롤 센터에서 원격으로 수행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합병 이후 애플, 테슬라, 블루 오리진, IBM, 스페이스X 출신의 고위급 임원들을 영입했습니다.

로켓 조립은 캘리포니아 앨러메다에서 하고 ​발사는 알래스카 코디악의 발사장에서 한다고 합니다.

2021년 8월 28일 미국 우주군과 맺은 계약에 따른 테스트 위성을 실은 Rocket 3.3 시험 발사를 엔진 이상으로 궤도 진입에 실패했습니다. 

지금까지 총 7회 시험 발사를 진행했습니다. 올해 안엔 2번의 시험 발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ASTR의 나스닥 상장은 지난 7월 1일에 이뤄졌으며 홀리 시티라는 SPAC과 합병을 통해 이뤄졌습니다.

홀리 시티(HOL)도 기존 나스닥 상장 회사였습니다. 기존 홀리 시티 주주는 3,4 영업일 안에 ASTR로 이전 반영되었다고 합니다.

기업 평가금액은 약 21억 달러이고 계약조건은 홀리 시티가 신탁으로 보유 중인 3억 달러와 미국의 투자회사 블랙록이 운용 중인 펀드로부터 PIPE 투자(제3 기관 투자자들이 스팩 합병 시 똑같은 조건으로 투자하는 방식)로 2억 달러를 투자, 총 5억 달러를 투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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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 빌 게이츠도 홀리 시티에 투자하는 투자자로 홀리 시티를 통해 ASTR에도 투자자로 참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미국 항공우주국 NASA와 트로픽스 계약을 체결했고 열대 폭풍의 영향을 관측, 분석하는 3개의 위성을 발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Planet이라는 현재 200개의 위성을 가진 지리 공간 데이터를 제공하는 주도적 업체와 다중 발사 계약을 맺었습니다.

 

-미국 우주군과 다중 발사 계약을 맺었으며 올해 안에 2번의 발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이 계약은 우주군의 로켓 시스템

발사 프로그램(RSLP)으로부터 궤도 서비스 프로그램(OSP)-4 계약을 수주함에 따른 것으로 향후 9년동안 다중 발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Spire Global이라는 위성을 이용한 데이터와 분석을 제공하는 업체와 위성 발사 계약을 맺었습니다. 발사는 내년 초 부터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미국 연방 항공청에서 2026년까지 소형 위성 발사에 대한 발사 허가를 받았습니다.

전망

달에 유인 기지를 짓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와 더불어 정부 사업이었던 인공위성 발사를 민간 업체로 돌리는 사업이 요즘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여러 관련사가 요즘 주목받고 있죠?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협정국 한국 및 관련사

ASTR는 설립된 지 4년 된 스타트업입니다. 홀리 시티와의 합병이 사업에 더욱 큰 힘을 줄 것입니다.

지금까지 6회의 시험발사를 거쳐 한 번도 성공한 적이 없지만 버진 갤럭틱도 2004년에 설립되어 2019년에 상장되고 그 사이 수 십 번의 실패 끝에 우주 시험비행에 성공한 만큼 제대로 사업이 운영되려면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로켓 랩도 벡터 에퀴지션과 합병하여 상장했고 곧 버진 오빗도 스팩 상장할 예정인 만큼 이제 나스닥에 인공위성 발사 업체는 많습니다. 비록 ASTR이 거듭된 실패에 저평가를 받고 있지만 성공하여 제 가치를 보여주길 바랍니다.

 

현재 회사는 2025년부터 상업 위성발사와 수입 창출 시작을 계획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