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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년 9월 FOMC 일정과 내용 그리고 헝다 그룹 파산 위기
    재테크 2021. 9. 21. 14:38

    지난밤 나스닥은 따끔했습니다. FOMC, 나스닥에 상장한 중국 헝다 그룹 파산 위기에 출렁였습니다.

    그런 이유로 항공 우주 분야 역시 아쉽게도 스페이스 X의 첫 민간인 우주 관광 호재에도 주가를 올리려는 힘이 약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곧 예정된 FOMC 일정과 내용, 중국 헝다 그룹 파산 위기에 따른 전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FOMC 일정

    9월 FOMC는 9월 21~22일까지 진행되며 28일, 우리나라 시간으로 29일 새벽에 결과가 발표됩니다.

    논의되는 내용

    8월 잭슨홀 미팅과 그 이후에 연내 테이퍼링에 실시에 대한 의지를 확인한 만큼 이젠 발표만 남은 상황입니다.

    10월엔 FOMC가 없고 9월과 11월 중에 테이퍼링 실시가 예상된다는 언론과 시장의 관측이 있었던 만큼 이번에 테이퍼링에 대한 더 강한 의지를 말하거나 구체적인 테이퍼링 일정을 말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미국은 델타 변이 코로나 감염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지표상으로는 더 이상 증가하는 모습은 아니며 이런 상황에도 학생들이 다시 학교에 다니기 시작하고 근로자들은 사무실에 출근하고 있어 소매 판매 지표가 시장의 예측치인 감소세가 아닌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런 모습은 조기 테이퍼링의 조건코로나 진정세와 경제 성장과는 맞습니다.

    다만 최근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가 예상치를 하회하고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증가하는 등 고용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편이라 이런 모습은 조기 테이퍼링의 조건은 아닙니다.

    현재 시장은 자산매입 축소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11월 4일 FOMC에서 공개되고 올해 12월 또는 내년 1월부터 실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월 1200억 달러의 자산매입 규모는 8~10개월에 걸쳐 줄여 나가다가 내년 3~4분기에는 자산매입이 완전히 종료되는 일정이 대체적인 컨센서스(구성원들의 종합 의견)라는 겁니다.

    중국 헝다 그룹 파산 위기

    헝다 그룹은 중국과 홍콩 그리고 미국에 상장한 부동산 개발 회사입니다.

    현재 파산 위기에 처해 있으며 부채는 약 3000억 달러(약 350조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문제는 중국 내 약 128개 은행과 약 120개 비은행 금융사와 거래를 맺고 있고 미국의 블랙록과 세계적인 투자회사 골드만 삭스 등 미국의 여러 투자 은행들이 헝다에 물려있다는 겁니다. 헝다그룹이 파산한다면 전 세계의 은행과 투자사들로 인해 세계 경제가 흔들릴 수 있다는 것과 뿐만 아니라 중국 내 150만 명으로 추산되는 아파트 선분양자들이 피해를 입고 이로 인해 중국 경제의 한 축인 부동산 시장이 흔들릴 거라는 겁니다.

    이로 인해 글로벌 경제 위기가 올 것 같다는 불안한 얘기도 나오고 있다고는 하지만 다행히 2006년 리먼 브라더스 사태 정도는 아니며, 블랙록과 골드만 삭스 등 큰손들은 16일 중국 정부와 사태 해결을 위한 비밀 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두가 중국 정부가 개입해 사태 진화에 나서기를 바라고 그럴 가능성도 있으나 중국 정부가 헝다 그룹의 파산을 방관할 가능성도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방관한다면 이후 전 세계가 중국을 보이콧할 수도 있겠죠. 중국 정부도 그걸 바라지는 않을 겁니다. 이 사태가 현재 나스닥 지수에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어떻게 흘러가는지 관심은 둘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추석입니다.

    미국 주식을 하는 사람이나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맘 놓고 쉬기는 어렵겠지만 반나절이라도, 최소한 휴일 동안은 자는 시간만이라도 맘 편히 쉬시길 바랍니다.

    휴식할 수 있는 추석 연휴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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