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면병합하는 BKSY

오늘은 액면병합하는 BKSY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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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제가 이용하는 증권사 키움증권에서 블랙 스카이(이후 BKSY)가 액면병합한다는 내용의 문자가 왔습니다. 비율은 8:1

 

2024년 7월 25일에 BKSY가 주주들에게 보낸 주주총회 초대장. 키움증권 일 안 하냐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으나 의결권을 행사에 대한 연락도 키움증권에서 받지 못했고 제 의사가 반영되지 않은 액면병합이어서 당황스러웠습니다. 소액주주도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게 주주총회인데 말입니다.

 

BKSY가 액면병합을 하는 이유는 우선 FED의 테이퍼링 선언 이후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되어 특히 기술주, 성장주들의 주가에 타격을 입었고 2021년 나스닥 스팩 합병 상장 당시 2023년까지 연수익 2억 2천3백만 달러 달성을 목표로 했으나 그에 다다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해마다 작년 동기 수익을 초과 갱신하는 등 성장했으며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위성 사진에 대한 수요가 많아져 매출이 뛰었던 때도 있었으나 결국 목표에 다다르지 못해서 주가가 떨어진 게 원인으로 보입니다. 버진 갤럭틱과는 달리 감당도 못할 만큼 주식을 찍어내지도 않았는데 말입니다.

액면병합 이후 주가를 예상하는 차트입니다. 1년 내에 주당 2~4달러 사이를 유지할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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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SY가 사업하고 있는 위성 이미지 서비스 분야는 항공 우주 사업 분야에서도 유일하게 흑자 실적을 낼 수 있는 분야이며 막사 테크놀로지는 이미 대형 투자 펀드에 합병되어 기존 투자자들은 2배씩 수익을 내고 엑싯하기도 했습니다. 이리듐 커뮤니케이션은 배당을 시작했습니다. FED는 2024년 잭슨홀 미팅 이후에 기준 금리 인하를 암시하는 듯한 내용의 발표를 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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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가 투자하기 좋은 환경과 동시에 오는 듯한 요즘 BKSY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