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23년 3월 FOMC 이후 전망과 투자 방향
    재테크 2023. 3. 15. 17:00

    오늘은 23년 3월 FOMC 이후 전망과 투자 방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FOMC 일정

    3월 FOMC는 3월 21일~3월 22일까지 진행되며 22일, 우리나라 시간으로 23일 새벽에 결과가 발표됩니다.

    논의되는 내용

    지난 7일 미국 의회 청문회에서 파월 의장은 아직 일부 경제 지표가 인플레이션을 가리키고 있다며 추가적인 빅스텝 금리 인상의 필요성을 말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3일 후 SVB가 파산하며 파월 의장과 FED의 입장이 난처하게 되었습니다.

     

    SVB가 파산하게 된 것에 파월 의장과 FED가 공격적으로 추진하던 기준 금리 인상 때문입니다.

    SVB의 주된 고객인 스타트업들이 기준 금리 인상으로 스타트업 투자가 적어지며 돈이 필요해진 스타트업들이 SVB에서 예금해놓은 돈을 인출하기 시작, 돈을 맡겼던 스타트업들에게 돌려줄 돈이 부족해진 SVB는 하필이면 고객들이 맡긴 돈을 미국 국채와 주택저당증권 등에 투자를 해왔었는데 그 국채가 기준 금리가 오르며 옛날 기준 금리에 준하던 채권들의 가격이 떨어졌고 원금 손실을 감수해가며 팔아 18억 달러의 손해를 보며 스타트업들에게 돈을 돌려줬었기 때문입니다.

    돌려줄 돈이 적어진 SVB는 22억 5천만 달러의 추가 증좌를 하겠다며 공고를 냈고 이 공고를 본 투자자들은 SVB의 주식을 팔아 하루 만에 60% 주가 폭락과 뱅크런을 감행, 곧 SVB 파산에 이르게 됩니다.

     

    파월 의장은 엘리자베스 워런 미국 민주당 상원 의원에게 FOMC 내부 검토에서 손을 떼라는 요구를 받는 등 곤란한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추가적인 금리 인상은 가능성이 적어 보인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금리 동결 혹은 0.25% 베이비 스텝 인상을 예상한다고 합니다. 14일에 발표된 전년대비 미국 CPI 지수도 지속적인 하락을 보여주는 등 안정되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에너지, 식품 등 변동성이 큰 항목은 뺀 전년대비 근원 CPI 지수는 0.5% 상승한 5.5%를 보여주며 지난 1월 전년대비 5.6%와 별 차이를 보여주고 있지는 않습니다.

    투자 방향

    이번 SVB 사태로 투자에 있어서도 큰 혼선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금리 인상 기조에 따라 스타트업 업종에 투자가 적어졌었고 SVB 사태 이후로도 소형 기술주와 같은 스타트업이 몰린 업종 투자가 어려운 반면 애플, 메타, 구글 같은 대형 기술주의 경우 반등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은행주 역시 SVB 이후 연쇄적인 뱅크런과 부도가 걱정된다고 합니다. 미국 정부는 리먼 브라더스 사태 때와 같은 연쇄 부도는 없을 것이라며 이후 구조개혁이 일어났고 그때와 같은 구제금융은 없으며 SVB에 예금을 한 사람들의 예금액 전액을 보증한다고 발표했고 은행들의 유동성을 위해 기금을 새로 설립하기로 발표했습니다. 이와 같은 발표 이후 SVB 사태 이후 급락했던 은행주들이 다시 급등했습니다.

     

    안전자산이 다시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기준 금리 동결 흐름에 미국 국채 금리는 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기준 금리 동결 흐름은 긴축 완화의 분위기를 가져오며 가상 화폐같이 위험 자산에도 다시 투자 심리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합니다.

     

    팬데믹과 함께 시작된 엄청난 규모의 양적완화 때문에 생겨난 인플레이션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에 심화되었고 엔데믹 기조가 생기며 양적 긴축으로 돌아섰습니다. 코로나 초기와 같이 어느 투자 대상에 돈을 넣어놔도 수익이 생기는 시대는 이미 끝났습니다. 지금 투자는 항상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하는 대상인 것 같습니다. 큰 흐름들에서 생겨난 부작용들이 언제 어디서 닥칠지 안심할 수 없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자신만의 기준을 세워 닥치는 상황에 따라 유연한 대처가 필요해 보입니다.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