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시리즈 B 투자한 ASTS의 모든 것

오늘은 삼성이 시리즈 B 투자한 ASTS의 모든 것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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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S

 

 

 

AST 스페이스 모바일(이후 ASTS)는 위성을 이용해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2017년 5월 설립되었으며 처음부터 지금의 위성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지는 않았습니다. 설립 당시엔 위성 설계와 제조를 해오다 2021년 4월 New Providence Acquisition Corp. 와 스팩 합병 이후 위성 통신 서비스 시작에 대한 제안을 승인합니다.

 

스팩 합병 전엔 2018년 리투아니아의 위성 버스(위성의 핵심 부분인 몸체) 제조 회사 NanoAvionics의 지배 지분을 인수해 NanoAvionics의 M6P 나노 위성 버스 기술을 통해 현 ASTS의 대표 운영 위성인 Bluebird 위성의 시작인 Blue Walker 1 위성을 개발합니다. 이후 2022년 지분을 모두 처분합니다.

 

삼성 넥스트 포트폴리오 중

2020년 3월엔 Vodafone과 Rakuten이 이끄는 투자 라운드를 통해 삼성 넥스트, 아메리칸 타워, 시스네로스 등의 시리즈 B 투자를 포함하여 1억 1천만 달러를 투자 받습니다.

 

ASTS의 첫 프로토 타입 위성 Bluewalker 1은 2019년 인도의 항공 우주 기업 PSLV를 통해 발사됩니다. 그리고 두 번째 프로토 타입 위성 Bluewalker 3는 2022년 9월 스페이스 X를 통해 성공적으로 발사됩니다. 또한 2023년 말까지 ASTS의 서비스 운영 위성인 Bluebird 5기를 다중 발사하기로 스페이스 x와 계약하기도 했습니다.

 

ASTS는 2021년 4월 New Providence Acquisition Corp. 와 스팩 합병하고 4억 6,200만 달러를 투자 받습니다. 그리고 티커 ASTS로 나스닥에 등록되어 운영되어 오고 있습니다.

CEO인 Abel Avellan은 베네수엘라 출신의 미국 시민권자이며 베네수엘라에서 대학을 다녔습니다. 졸업 후 스웨덴의 통신 대기업 Ericsson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했었으며 이후 위성 기반 통신 업체 Emerging Markets Communications를 설립한 뒤 2016년에 5억 5천만 달러에 매각합니다.

 

그는 특허 발명가이기도 하며 미국에서 24개의 특허에 공동 발명가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이중 다수가 ASTS가 위성에 사용하는 핵심 기술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Abel Avellan은 공학자 출신의 CEO입니다.

 

사업 내용

ASTS는 다른 위성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들과 차별성을 갖고 있습니다. 다른 위성 통신 회사들은 위성 수신기나 위성 통신 전용 단말기가 필요하지만 ASTS는 위성 수신기나 위성 통신만을 위한 단말기가 필요하지 않다는 겁니다. ASTS는 통신사와 협업으로 위성으로 스마트폰에 직접 위성 통신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전망

 

아쉽지만 아직 이 서비스는 상업 서비스 중이지는 않습니다. 지금까지 Blue Walker1과 3 2기의 프로토 타입 위성이 궤도에 올라 있으며 아직 테스트 중입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2023년 말까지 Bluebird 운영 위성 5기를 궤도에 올릴 예정입니다.

 

2022년 5월엔 Nokia와 5년짜리 4G, 5G 계약을 했습니다. 앞으로 ASTS와 계약을 하는 전 세계 통신사 고객들 약 18억 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합니다.

5기의 위성으로 어떻게 운영을 한다는 건지 궁금할 수도 있는데 기존 위성과 비교가 안될 정도로 안테나가 거대합니다. 물론 5기로는 부족합니다. ASTS는 168개의 위성을 궤도에 올리는 것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론적으로 110개의 위성이 궤도에 있으면 전 세계 위성 통신이 가능해질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ASTS는 현재 수익이 일어나고 있지 않습니다. Bluebird 운영 위성이 발사되고 서비스가 가능해짐을 확인함과 함께 상업 서비스 시작, 그리고 수익 창출이 시작될 것으로 ASTS는 예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