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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협정국 한국 및 관련사
    재테크 2021. 9. 10. 05:00

    요즘 우주항공 분야에 쏟아지는 관심이 뜨거워 이미 우주시대로 넘어간 것 같은 기분도 드네요.

    벌써 미국의 두 민간 기업이 각각 올해, 내년 상반기에 상업 우주여행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는데 미국 정부가 협정국들과 함께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를 추진해 달에 유인기지를 세운다고 합니다. 한국 역시 이 협정국에 속해서 맡은 역할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오늘은 한국이 참여하는 달 탐사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와 관련사 알아보겠습니다.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란?

    아르테미스 프로젝트2017년에 미국 NASA에서 시작한 달 유인 탐사 프로젝트입니다.

    2020년 미국의 주도로 협정국을 만들기 시작, 현재까지 12개의 협정국과 기관을 두고 있으며

    2021년 6월까지 유럽 우주국, 룩셈부르크, 일본, 캐나다, 이탈리아, 호주, 영국, 아랍에미리트 연합, 우크라이나, 브라질, 뉴질랜드 그리고 한국이 협정을 맺었습니다.

    상호 협력, 연구가 주 목적인 것으로 보이는데 협력국에 중국을 배제한 것으로 보아 중국에 대한 견제의 목적도 있어보입니다.

    진행사항과 관련 산업

    아르테미스 1호: 2020년 7월에 오리온(우주선)과 SLS 로켓을 테스트하기 위해 발사 예정인 무인 달 궤도선이다. 오리온 우주선은 10일간의 비행을 거쳐서 지상 60,000 km 궤도까지 진입한 뒤,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다. (현재 2021년 말 전에 진행하도록 일정 조정 중)

    아르테미스 2호: 2022년에 발사 예정인 유인 달 궤도선. 우주비행사 1인이 탑승한다.

    아르테미스 3호: 2024년에 발사 예정인 아폴로 계획 이후 최초의 유인 달 탐사 임무

    아르테미스 4호: 2025년에 발사 예정인 유인 달 탐사 임무.

    아르테미스 5호: 2026년에 발사 예정인 재사용 가능한 상승선을 사용하게 될 첫 달 탐사 임무.

    아르테미스 6호: 2027년에 발사 예정인 유인 달 탐사 임무.

    아르테미스 7호: 2028년에 발사 예정인 유인 달 탐사 임무.

    아르테미스 1호는 당초 2020년에 진행하기로 했었는데 코로나를 비롯한 여러 사정으로 21년 말 이전에 진행으로 일정이 조정 중이라고 합니다. 2024년엔 인류의 첫 여성 우주인이 달을 밟게 될 예정, 2028년까지 달에 지속 가능한 유인 기지를 건설하려는 계획입니다. 달 착륙선을 비롯해 월면차와 유인 기지까지 사업 규모가 굉장히 크고 관련된 회사가 많습니다.

    SLS 모식도

    SLS 로켓(발사체)

    SLS 로켓에는 1000개가 넘는 회사가 참여하고 이들은 미국 및 전 세계의 NASA 협력 기구라고 합니다. 공개된 것을 추리면 Core Stage라는 부분은 보잉(BA)사가 제조하며 4기의 R-25 엔진은 노스롭 그루만(NOC)이 제조한다고 합니다.

    오리온 / 스타쉽 HJS 상상도

    오리온 우주선

    우주 비행사들이 탑승할 오리온 우주선은 방산기업 록히드 마틴(LMT)이 담당합니다.

    얼마전 록히드 마틴(LMT)은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 쓰일 오리온 우주선의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달 착륙선

    달 착륙선은 스페이스 X, 다이네틱스, 블루 오리진, 록히드 마틴, 노스롭 그루만 같은 쟁쟁한 회사들이 경쟁했습니다.복수의 사업자들이 선정될 거라는 예상을 깨고 2021년 4월 16일 스페이스 X(TSLA)가 단독 사업자로 선정됨으로써 29억 달러라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사업의 파트너가 되었습니다. 

    스페이스 X(TSLA)의 달 착륙선 스타쉽 HJS는 기존 스타쉽을 훨씬 크게 만든 개념이고 중량은 약 3배, 화물 중량은 4배를 실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일론 머스크는 스타쉽 HLS를 달 기지로 사용할 수 있다고 어필했다고 하네요.

    월면차(LRV)

    얼마 전인 2021년 5월 26일, 록히트 마틴(LMT)GM(GM)협력해 월면차를 개발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번외로, MRV라고 NASA가 2026년 화성 토양 채취를 목적으로 개발 중인 화성등정차량의 모터 생산은 노스롭 그루만(NOC)이 담당한다고 하네요.

    닐 A. 암스트롱 루나 아웃포스트 상상도

    루나 아웃포스트

    닐 A. 암스트롱 루나 아웃포스트 라고 명명된 유인 기지는 아직 자세한 사항이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얼음이 발견된 달 남극에 건설할 계획입니다.

    협정국으로서 우리나라의 역할과 관련 회사

    KPLO / 누리호 상상도

    우리나라는 현재 미국의 유인 달 탐사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을 위한 달 착륙지 선정에 필요한 미 항공우주국(NASA)의 관측 탑재체 ‘섀도우캠’을 내년 발사하는 한국형 달 궤도선(KPLO)에 실어 보내는 것 외에 확정된 역할은 없는 상황입니다.

    한국 우주산업 분야는 외부적인 요인을 더해 환경이 좋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난번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한미 정상회담 이후 미사일 사정거리 제한이 풀렸고 당정이 우주분야 대규모 예산 증액을 추진 중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독자 기술로 우주로켓을 발사하려고 부단히 노력해왔고 오는 10월 예정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로 그 결실을 맺을 예정입니다. 정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주도로 개발된 차세대 중형 위성 1호는 지난 3월 22일 성공적으로 발사돼 최근 관측 영상을 보내오는 등 위성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관련 기술을 민간기업에 이전해 목적에 맞는 위성을 민간 기업이 양산하는 시대가 되려는 전망입니다.

    관련 민간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 한화그룹의 항공, 방산부분 계열사, 지난 1월 인공위성 제작 업체 쎄트렉아이(099320)의 지분을 인수해 사업 규모를 키우고 있음

    한화시스템(272210) - 한화 계열사이며 군 첨단 장비의 개발을 통해 국산화 및 수출을 하고 있는 회사이며 주로 통신전자, 레이다, 광전자 분야에 강점이 많은 회사

    페리지항공우주 - 비상장사, 누리호 개발과는 별도로 독자적으로 소형 발사체 ‘블루웨일1’을 개발 중, 지난 2019년 삼성벤처투자와 LB투자로부터 투자를 받는 등 대기업과 투자자의 움직임도 활발

    비츠로테크(042370) - 전기제어장치 개발 제조와 전시 사업 등을 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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